여주로 귀촌한 윤 선생의 전화다.
"영월은 농사짓는데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느냐?"고,
또 "우리 마당텃밭 채소들이 괜찮으냐?"는 안부이다.
이포보 가까운 곳에 집을 짓고 사는
친구의 목소리는 떨렸다.
"거기 괜찮아?"
"여기 심어놓은 모종이 한 낮 햇볕에 견디지 못하고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떠다 줄 물이 없어!~"
채소들이 목 말라 생명을 포기하고 들어누었다는 것이다.
TV 뉴스에는 성주에 '샤드'를 배치할 것이라는 정부발표에
성주 주민들은 정부를 향해 반대의견을 개진한다.
자식들 걱정, 농사 걱정에 눈물만 흘린다.
그 유명한 "성주참외"
필요한 비는 안 오고 레이더 전자파만 쏟아질 거라니
성주 주민들, 참외 걱정에 밤 잠을 잃었으니 어찌할꼬.
정치지도자들이 국민보다 국가 안보가 더 중요하다 하니
헌법 위에 국가 안보가 있나보다.
누군가 미국에게 밉보이면 큰일난다고
중국이야 경제보복 정도란다.
한국전쟁때 우리를 구원해준 나라가 미국이니
은혜를 모르면 개 돼지만도 못하지.
한국인의 생명보장은 사드가 구원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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