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Di/Sag mal, Was ist denn los?

"가뭄이 생명들을 죽이고 있으니..."

행복나무 Glücksbaum 2016. 7. 8. 12:33


여주로 귀촌한 윤 선생의 전화다.

"영월은 농사짓는데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느냐?"고,

또 "우리 마당텃밭 채소들이 괜찮으냐?"는 안부이다.


이포보 가까운 곳에 집을 짓고 사는

친구의 목소리는 떨렸다.


"거기 괜찮아?"


"여기 심어놓은 모종이 한 낮 햇볕에 견디지 못하고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떠다 줄 물이 없어!~"


채소들이 목 말라 생명을 포기하고 들어누었다는 것이다.


TV 뉴스에는 성주에 '샤드'를 배치할 것이라는 정부발표에

성주 주민들은 정부를 향해 반대의견을 개진한다.

자식들 걱정, 농사 걱정에 눈물만 흘린다.

그 유명한 "성주참외"

필요한 비는 안 오고 레이더 전자파만 쏟아질 거라니

성주 주민들, 참외 걱정에 밤 잠을 잃었으니 어찌할꼬.

정치지도자들이 국민보다 국가 안보가 더 중요하다 하니

헌법 위에 국가 안보가 있나보다.

누군가 미국에게 밉보이면 큰일난다고 

중국이야 경제보복 정도란다.

한국전쟁때 우리를 구원해준 나라가 미국이니

은혜를 모르면 개 돼지만도 못하지.


한국인의 생명보장은 사드가 구원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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