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8, 1- 9 중에서
너희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말 정의를 말하느냐?
너희가 공정하게 사람을 재판하느냐?
그렇지 않구나.
너희가 마음으로는 불의를 꾸미고,
손으로는 이 땅에서 폭력을 일삼고
있구나.
악한 사람은 모태에서부터
곁길로 나아갔으며,
거짓말을 하는 자는
제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빗나갔구나.
그들은 독사처럼 독기가 서려,
귀를 틀어막은 귀머거리 살무사처럼,
마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않는구나.
하느님,
그들의 이빨을 그 입 안에서 부러뜨려 주십시오.
주님, 젊은 사자들의 송곳니를 부수어 주십시오.
그들을 급류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해 주십시오.
겨누는 화살이 꺾인 화살이 되게 해주십시오.
움직일 때 녹아내리는 달팽이같이 되게 해 주십시오.
달을 채우지 못한 미숙아가 죽어서 나와 햇빛을 못 보는 것같이
되게 해주십시오.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것과 불붙은 것이,
강한 바람에 휩쓸려가게 해 주십시오.
(시편 5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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