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이런 '시' 어때요?
행복나무 Glücksbaum
2013. 6. 18. 10:54
오늘 새벽부터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케스터의 안내입니다.
할 일도 없고
오랜만에 노트북을 열고
이것 저것을 생각하다
이런 시가 있어
심심풀이 올립니다.
혼인할 때 상대방을 알고 하나요?
사귀어 알았다 생각하고,
조건을 따져 보고 좋다 생각해서 같이 살아보니
모든 것을 다 알았던가요?
속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나요?
요새
혼인하겠다고 들이대는 젊은이들이
연애 실컨 해보고 칫수 다 재보고
결혼 승낙을 받아 혼인하고는
서로 안 맞는다고 전쟁을 방불케 싸움질을 하지 않나요?
대결구도는 이혼으로 갑니다.
독일녀석과 한국아이와 어려운 혼인식을 치루게 하고
독일로 떠나 보냈는데
시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아 시어머니가 핀란드로
가출을 했답니다.
양파 껍데기 벗기듯, 벗기고 벗겨도
모를 존재가
사람입니다.
이런 시 어때요? "여자"
....
“여자”
흔히들
여자를 양파에 비유하죠.
여자의 속살을
양파로,
맑고 하이얀 속살.
톡 쏘는 냄새를
여자의 성깔로,
벗겨도
벗겨도
속을 내보이지 않는 비밀을
여자의 본성으로,
그래도
벗기고 벗기면
남는 것이 있지.
생명의 씨앗,
양파의 사랑,
여자의 사랑.
시, 누군지 모름
...
부부 사이에 사랑으로 사니까
조금씩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용납하게 되고
포용하게 되는 것이 아니던가요?
식구로 받아들여져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일은
서로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인내와 받아들임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포용과 배려
사랑으로 이루어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