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차고지 문을 제작하기로 했어요.

행복나무 Glücksbaum 2013. 5. 23. 05:31

 

차고지에 문을 해다는 일은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이른 봄에 독감으로 3주간이나 제천 중앙로 의사를 찾아다녀야 했지요.

몸무게도 퇴촌해 올 때보다 무려 12kg이나 줄어들었구요.

마을 아주머니들까지 걱정이 되나 봅니다.

 

차고지 문을 달려면

기둥을 설치하는 일과 문짝 제작을 맡겨야 하는데

제천역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만물 건재상회를 찾아 들어가 상담을 했습니다.

젊은 분이 친절하게 철문보다는 방부목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집에 가서 아내와 상의하고 연락을 하겠다고 하고 상호명함을 한장 받아왔지요.

겨울 동안 무리를 하였고, 초 봄 독감으로 한 차례 앓아 누웠기 때문에 무척 쇠약해진 터라

전문가에게 맡겨 차고지문을 해달 계획에서입니다.

 

 

 

 

 

 

 

 

그런데 헐어 낸  담의 기초가 문제였습니다.

콘크리트를 레미콘을 불러 했는지 무지 단단하게 박혀

깨뜨릴 수가 없지 뭡니까.

방부목재 구입과 이 기초를 뜯어내고 문짝을 제작해 달기로 하고 공사를 맡겼습니다.

공사를 하는 김에 옥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문과 외벽에 라텍스로 가리개를 만들어 달기로 했습니다.

 자재비와 함께 문짝 제작을 위해 목수 2명과

콘크리트 기초를 제거하는 일을 위해 2명의 인부에 대한

인건비도 포함하여 견적서를 작성하고 계약금도 20만원을 보냈습니다.

물론 공사 날짜도 결정하였습니다.

 

공사 당일 날, 목수들이 아침 일찍 원주에서 왔고,

 

문짝 제작이나 옥탑 계단의 문 설치가 하루에 되는 일이 아니라고

2~3일 치 인건비를 요구했습니다.

건재사와 협의 된 일이면 그곳 사장과 이야기할 일이지 나는 그 일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여간 일이 이렇게 비틀어져

내가 직접 차고지 문턱을 만들고, 문짝을 제작하는 일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문을 해달기 위해

헐어 낸 담 밑의 기초를 제거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문짝은 가로 100cm 세로 130cm 4개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나는데로 하는 일이라

벌써 한 달째 이러고 있군요.

 

구름이 약간 있어 나갔더니

웬걸,

떼약볕에 숨을 헐떡여야 했습니다.

문짝의 윗 부분을 해 박았습니다.

 

6.25 한국전쟁 63년을 맞이하며 분단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생각하며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