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영월과 단양을 보여드리다.

행복나무 Glücksbaum 2013. 7. 6. 05:48

 

귀촌한지 벌써 1년이 되었군요.

 

주천면 금마리의 생활은 슬로로 살기로 했으니

명상하고, 책 보고, 쉬며, 놀며, 텃밭을 가꾸는 일이

하루 일과 입니다. 

 

어머니와 동생이 이른 장마 걱정에 집을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들집에 오셨으니 

영월 한반도 지형, 청령포와 장릉 그리고 선돌을 보여드렸지요.  

 

 

 

[영월 선돌]

 

 

 

TV 드라마로 보았던

단종의 이야기를 유배지에서 다시 돌이켜 보던 어머니가 그만,

눈믈을 떨어뜨리고 말았지요.

 

"에구~, 불쌍한 어린 임금을...

 삼촌이란 눔이 어린 조카를 죽이고 임금이 됐으니...

 죽일 놈"

 

 

 

[청령포 단종 유배지]

 

38번 도로를 따라 제천 방향으로 가다가

59번도로로 접어들어 단양의 도담삼봉을 보여드렸습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에서 노인잔치나 

아파트 노인정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일은

일년에 서너 차례. 

 

 

 

 

[단양, 도담삼봉]

 

 

 

아버지 병간호를 10년 가까이 하신 터라.

스트레스도 많으셨는데

이번 여행이 속으론 신이 나시는가 봅니다.

 

 

 

 

 

젊어서 보았던 보았던 도담삼봉이 아니라고 합니다.

언젠가 홍수로 떠내려 갔다던

정자가 아직 그대로 있네.

 

 

  

 

  

 

[06 Jul.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