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청경채를 심다.

행복나무 Glücksbaum 2013. 9. 2. 20:22

2013년 9월 2일 오후,

주천면 '농민사'에서 청경채 씨앗을 구하려 찾아갔지만

파종 시기가 늦었다고 한다.

 

종묘사 아주머니가 그냥 가져가라고 청경채 씨앗을 무료로 주었다.

신젠타종묘(주)에서 홍보용으로 고추 씨앗을 구입할 때

덤으로 준 씨앗이라고 한다.

'청경채 BP-9' 5g짜리다.

 

밭 만들기를 하였는데

폭 1m의 이랑을 만들고,

두둑의 높이는 10cm로 만들었다.

호미로 얕은 골을 만들고 씨앗이 1~2cm에 2~3알씩을 떨어뜨리고

줄간격은 30cm로 하였다.

 

파종 후 3~4일이면 얕게 묻은 씨앗이 싹이 돋아나고

늦어도 일주일 정도면 완전하게 발아 된다고 한다.

봄 파종 때보다 가을 파종할 즈음의 기온이 높기 때문에

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아진다고 한다.

 

파종 후 5주 이후에는 수확을 해도 된다고 한다.

포기가 큰 것부터 차례로 밑동을 잘라 수확하면 되고,

쌈이나 겉절이나 국에 넣어 먹으면 된다.

 

청경채는 수분 함량이 많이 그 맛이 시원하다고 한다.

심은 지 3주가 지나면 솎아서 상추처럼 쌈으로 먹어도 되고,

나물처럼 무침을 해서 셀러드처럼 먹거나

겉절이, 또는 국을 끌여 먹어도 맛이 괜찮다고 한다. 

 

 

 

 

청경채

 

 

2013년 9월 2일(월),

늦은 감이 있지만 청경채를 파종했다.

주천면 소재지에 있는 「농민사」에 가서 씨앗을 구입하려 했는데 홍보용 씨앗이라고 거저주어

고추밭을 정리하고 씨앗('청경채 BP-9’,)을 뿌렸다.

봄에는 4~5월경, 가을에는 8월중순경 파종할 수 있고,

솎음 수확하여 상추처럼 쌈으로 애용되기도 하고

나물, 국 등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겉절이로 김치를 담아도 된다고 한다.

 

 

1) 밭 만들기

(1)봄(4월말~5월 초순경) 또는 8월 중순~9월 초순경에 석회를 1㎡당 100~200g(1컵)을 넣고 표면에 있는 석회가 덮일 정도로 살짝 일구어 놓는다. 또는 토양소독제로 고시된 농약을 사용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2)파종하기 1~2주 전에 완숙퇴비를 1㎡ 당 3㎏ 정도, 깻묵을 2컵(400g) 정도 넣고 땅을 일구어야 하는데 충분히 숙성된 퇴비와 함께 깊게 갈이를 해주어 흙을 보들보들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때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퇴비를 넣어주면 거름피해를 입을 수 있다.

(2)밭을 일굴 때는 두둑의 높이를 10cm로 하고 폭은 1m 정도 되게 준비 한다.

(3)물 빠짐이 좋아야 뿌리가 잘 자란다. 물이 잘 빠지는 곳은 조금 낮게, 물이 고이는 장소는 약간 높게 한다.

 

2) 파종

(1)두둑을 만든 지 2주 후 호미로 얕은 골을 만들고 청경채 씨앗이 1~2cm에 하나씩 떨어지게 한다. 줄 간격은 30cm 정도로 한다.

(2)파종 후 물을 흠뻑 뿌려준다.

(3)청경채는 씨앗이 작아 골고루 파종하기가 무척이나 힘든 작물이다. 그래서 자라는 과정에서 솎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4)발아는 파종시기의 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봄 파종 때보다는 가을 파종할 즈음이 기온이 높기 때문에 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아진다.

(5)주의해야할 것은 배추와 같은 채소류를 심었던 곳에는 심지 않는 것이 좋다. 잎벌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3) 가꾸기

청경채는 발아할 때부터 어린 시기에는 비교적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씨를 뿌린 뒤에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뿌리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때로 물을 뿌려서 땅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적당한 수분’을 맞춘다는 것이 애매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자기 밭의 성질을 세심하게 관찰해서 그 성질을 잘 알고 있다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1)청경채는 물을 많이 먹는 채소이다. 수시로 물을 주어야 한다. 물을 주기 편리한 장소를 선택한다.

(2)청경채는 그다지 많은 거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짧은 기간에 수확이 가능한 채소라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된다.

(3)옮겨심기가 가능한 작물이므로 싹이 잘 나지 않은 곳에는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부분의 모종을 골라 이식한다.

(4)파종 후 3~4일이면 얕게 묻힌 씨앗의 싹이 돋아나고 늦어도 일주이 정도면 완전하게 발아 한다.

(5)파종 2주 후에는 5cm 간격에 한 포기씩 자라게 하고, 자라면서 커지는 높이에 따라 포기의 간격을 넓혀 주어야 한다.

(6)3주가 지나면 솎음 수확을 할 수 있다.

(7)5주가 지난 후에는 수확할 수 있다.

 

4) 풀과 병충해 대책

무엇보다도 이 시기에 풀매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이때를 놓치면 청경채가 자라긴 자라도 잡초 세력에 밀려 성장이 부실하니 신경을 써야한다.

(1)파종 후 청경채의 성장속도보다 풀의 성장 속도가 빠른 것을 경험하게 된다. 싹트는 것이 풀 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2)잠시 한눈을 팔면 풀이 우거져 청경채를 못쓰게 만든다. 때문에 수시로 풀을 정리해주어야만 한다.

 

5) 수확

(1)3주 후부터 솎음수확이 가능하다. 이후 포기가 큰 것부터 차례로 밑동을 잘라 수확 한다. 상추처럼 아래 잎부터 한 장씩 수확해서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잔손이 많이 가므로 포기 채 수확하는 방법이 좋다.

(2)청경채는 수분 함량이 많아서 맛이 시원하다. 쌈으로 이용해도 되고, 겉절이나 국에 넣어 이용해도 된다.

 

주의 사항

청경채를 수확하다 보면 서리를 맞히기도 하고 계속 수확하는 수가 생긴다. 10월 중,하순경부터 일부 지역에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올해(2013년)는 가을이 짧고 겨울이 빨리 온다고 하니 청경채가 서리를 맞게 되면 쌈으로 먹을 때 식감이 단맛은 느껴지나 퍼석퍼석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02 Sep.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