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무 Glücksbaum
2014. 1. 5. 10:18
‘太上安貧’
가장 으뜸가는 것은 가난을 편안히 여기는 것이다.
그 다음은 가난을 아예 잊어버리는 것이다.
가장 낮은 것은 가난을 꺼리고, 가난을 호소하며,
가난에 짓눌리다가 가난에 부림을 당하는 것이다.
그보다 더 아래는 가난을 원수로 여기다가 가난에 죽는 것이다.
가장 슬픈 것은 가난에 찌들어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살다 가는 인생들 이다.
그들은 가난을 수치로만 알아, 잔뜩 주눅이 들어
결국 가난 앞에 자신의 인생을 침몰시키고 만다.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단지 불편함 뿐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