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바로 그 짝!"
차량이 늘어난 마을 길,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으로 인해 마을노인들과 어린이들이 위험하다 여겨져
영월경찰서에 제언을 했더니 597 군도로 변에 교통표지판을 새로 세워주었다.
[20 Feb. 2014]
...
그러나 지난 5월,
597도로(영월군도)에서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과속 차가 노인의 전동휠체어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고는
뺑소니를 쳤다.
작년 영월군 경찰청에도 신문고에도 알려놓은 일이었는데 영월군 교통과에서 3명의 경찰이 현장 답사를 왔다.
금용길 25의 삼거리에서 좌회전 할 수 있는 일과 마을 중앙으로 통과하는 길이니 30km 미만의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했으나
경찰은 현장이 S자 길이고 차량이 많지 않아 꼭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와
금용길 25의 삼거리 좌회전 허용에 대해서는 주민 연서명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것.
노약자가 많은 노인장수마을 길이니,
어린아이들이 길 위에서 뛰고 노는 위험천만한 도로이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했건만,
이들이 돌아가서는 2013년 9월에나 심의의원회가 모여 이에 대한 심의를 해 봐야 한다는 것.
결국 마을 노인만 불행을 떠안고 세상을 하직했다.
사건이 터지고 나니, 마을 마다 속도즐 줄이라는 현수막이 드리워졌고
노인들을 모시고 사는 창장년들과 부녀회에서는 트렉터로 도로를 봉쇄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제서야,
마을을 통과하는 597군도로 중간 쯤에다 60km 속도제한 표지판을 떼어내고 "천천히" 표지판을 설치하더니
그 다음해 속도 방지 턱을 설치해 놓았다.
그것도 500m 간격으로 2개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바로 그 짝아닌가.
....
추기- 2016년 5월,
금용길 25의 삼거리 도로에 또 하나의 속도 방지턱이 설치되었다.
500m 간격으로 3개째~.
그곳은 농사 자재를 실은 트럭들이 죄회전할 수 있도록
중앙선을 끊어 달라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