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보내는 해와 맞이하는 새해 인사"

행복나무 Glücksbaum 2015. 12. 30. 22:34

 

 

 

한해를 마무리하는 일은 

늘 그렇듯이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남는다.

 

뒷걸음질치는 세상,

모든 것이 붕괴되어 혼란스런 마음으로 체념하는 현실,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 되는 사회,

어두운 터널 속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회한에 젖어서 보이지 않는 이정표를 찾는 사람들,

 

그러나

새날, 새해, 다가오는 미래,

새로운 희망과 다짐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곳 영월에 내려온지 3년이 넘어간다.

 

여러 군민들의 삶을 들여다 보게 된다.

위로 받아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이웃의 손을 붙잡아 준다.

인정이 넘쳐난다.

 

 

 

 

 

 

 

 

 

 

 

....

 

 

내게 보내온 영월 군수의 송년인사 서신이다.

 

 

"김인태 목사님,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군정과 군민을 위해 보내주신 헌신적인 노력의 땀과 열정은

 영월발전의 큰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희망차게 떠오르는 새해 태양의 기운을 받으시면서

 영월의 힘찬 전진을 위하여 큰 힘 모와 주시고

 건강하심과 가내 화평 그리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영월군수 박선규 올립니다."

 

 

......

 

 

 

 

 [30 Dez.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