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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거짓말 거짓말로 연명하는 윤석열과 검사정부

행복나무 Glücksbaum 2024. 6. 15. 03:14

윤석열의 다단계 쿠데타 집권 오늘까지 만 2년 1개월 14일, 매일매일 거짓말 거짓말로 연명하는 윤석열과 검사정부는 나라를 거대한 정신병동으로 만들겠다고 획책하는가? 국가 사회 전 영역이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난 6월 3일 윤석열이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면서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소 다섯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한다는데 한 개 당 1천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라고 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안덕근 산업자원부 장관은 “최대 매장 가능성 140억 배럴은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총의 5배 정도”라고 했다. 이날 현재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약 453조원이므로, 영일만 앞바다에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가스의 가치는 약 226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얘기다.

윤석열 옆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누군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관련 통상교섭본부장 당시 “부산이 엑스포 유치 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했던 자다. 통상본부장 재임 중에 두 차례나 ‘부산엑스포 유치 충분히 승산 있다’라고 주장했지만 119표를 얻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29표 득표에 그치면서 유치 비용 5744억 쓰고 참패했다. 그는 “당시 저희가 매주 상황 판단을 하고 보고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저는 그렇게 판단했다”고 답했다.

인사청문회에서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만약 판단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우리나라의 복잡한 산업과 경제의 수장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의원들이 지적했다. 세계 다른 나라들은 사우디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우리만 그렇게 안 했는데, 진짜로 예측을 못한 자가 통상교섭본부장으로도 더군다나 산업자원부 장관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 무능한 것 아니냐”고 민주당 의원들이 질타했다. 이에 안덕근은 “결과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천억 원이나 투입해서 시추해 ‘석유나 가스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덕근은 또 “결과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면 끝인가? 하긴 그 때는 그 자리에 안덕근은 있지도 않을 것이다.

왜? 어떻게? 석유공사는 직원이 브라질인 아브레우 1명인 1인 기업인 '액트지오'에 국책사업을 맡겼을까? 세금 체납으로 법인 자격정지 사실은 계약 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의혹에 답한 석유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이란 윤석열의 윤석열의 과대평가 주장은 대체 무엇으로 가능했을까?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2023년 심해종합평가를 위해 3개 업체가 참여한 경쟁입찰을 시행했고 기술과 가격평가를 거쳐 액트지오사를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입찰을 진행하기 전 한국석유공사 관계자 2명이 휴스턴에 있는 아브레우의 자택에 찾아갔던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한 절차는 거짓말이 됐다.

석유공사가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무자격 법인 액트지오사를 자료 분석 회사로 그리고 시추공 위치 선정을 이행하는 회사로 정한 이번 입찰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김원이 의원실이 10일 확보한 석유공사의 '동해 울릉분지 종합기술 평가 해외 전문가 자문계약' 자료에 따르면 아브레우의 평가를 자문한 전문가 3명이 모두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본교의 지질과학대학 소속 교수들이다. 국책사업의 자문을 같은 대학 교수들이 독차지하는 것도 눈길을 끌지만 무엇보다 자문교수 중 리더격인 데이비드 모리그 교수가 지난 2003년 아브레우와 공동으로 앙골라 연안 심해광구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석유업계 전문가는 뉴스버스에 "텍사스대 오스틴 본교 출신의 한국석유공사 연구자가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는 내부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대학 출신의 한국석유공사 소속 지질 연구원 A씨는 모리그 교수의 제자로 2018년 공동 논문을 발표했다.

또 지난 6월 7일에 임기만료 된 김동섭 사장은 후임 사장이 임명되지 않아 오는 8~9월 무렵까지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첫 시추공 위치 선정 등 주요 사안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한단다. 현재 그는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인근에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에 동석한 한국석유공사의 직원은 ‘곽원준 수석위원’이다. 곽 수석위원은 기자회견에서 “금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평가작업을 총괄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도 곧 은퇴 대상 간부다.

이번 윤석열의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는 프로젝트를 파헤치는 기자들 중에는 1994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특별취재부 사회부 경제부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2005년 미국 조지아대학교(UGA)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고 이후 애틀랜타와 미주 한인 사회를 커버하는 아메리카K 미디어 그룹을 설립해 현재 대표 기자로 재직 중이며, ‘뉴스버스’ 객원특파원으로 뉴스버스에 송고 중인 이상연 기자의 기사가 돋보인다.

이상연 기자의 인터뷰 기사 "... 아브레우, 세계적 전문가 아냐"는 미국의 대표적 석유 메이저 기업인 '셰브론'에서 13년 4개월 동안 선임 데이터 과학자와 유정 엔지니어 등으로 근무했던 한인 전문가 김태형 박사를 통해 이번 동해 석유 프로젝트의 문제점이 “비정상적인 정치적 개입이 과학적인 프로젝트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기사와
https://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5483

“한국석유공사는 탐사와 자료 생성에는 세계적 기업인 쉬어워터를 선택해 한화 450억원 가량을 투입해놓고, 이를 분석하는 중요한 작업을 위해서는 법인 자격이 박탈된 1인 기업 액트지오의 소유주 비토르 아브레우의 집까지 찾아가 입찰을 권유하는 행보를 보여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기사는 의혹 취재에 접근하고 있었다.
https://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5501  

그리고 어제 6월 13일자 경향신문에 난 “런던에 없는 “액트지오 런던 지사, 교수 명단에 없는 아브레우.
아브레우가 기자회견 때 말한 “런던 지사” 실제는 런던에서 640km 거리 애버딘에 위치, 한국의 산업자원부의 ‘아브레우 전문성’ 자료도 영국지사 운영자 소개도 사실과 달라, 프로젝트 전체 신뢰성에 ‘의문 증폭’이란 취재 기사를 낸 김경학 기자의 기사도 눈길이 간다.  
https://m.khan.co.kr/economy/industry-trade/article/202406131644001#c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