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말과 말들...

천심이 내릴 불벼락.., 목을 꼿꼿이 세운다 한들 천심에 맞설 수 있었겠느냐?

행복나무 Glücksbaum 2025. 6. 7. 08:42

목을 꼿꼿이 세운다 한들  천심에 맞설 수 있었겠느냐? 인심에 맞서서 싸울 수 있겠느냐?
양귀비라 한들 흐르는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있었겠느냐?
사해에서 소금기둥된 롯의 아내가 뒤돌아 본 것은 하늘에서 내리 쏟는 불벼락이었단다.
비루한 인생 길이 회오리 바람에 눈 앞을  가로막고 숨줄 조여 올 것에 놀랄 이유도 없을 것이다.

더러운 짓을 물로 씻어낸다 한들 감당할 수 있겠느냐?
네가 누린 부귀영화는  불타는 지옥불 속에서 불탈 것이요 화염이 너를 덮칠 것이다.
너의 재물은 한줌도 안되는 잿가루로 날릴 것이다.

불화살이 노린 것은 하늘의 노여움이었으니 만만한 하늘이 아니라
노여움의 하늘이 되어 너를 짓누르며 아프게하며 태울것이다.






[Freitag, 06. Juni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