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게처럼
아름다운 행복
잊지 않고 부르면
언젠가 소리 없이
살포시 옆에 오는 듯
오십세는 육십보다 청춘이고
육십세는 칠십보다 청춘이라고
너 나이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너라면 못할 일이 없겠다
여든 넘어신 어머님의 말씀
오늘도 멀리서 들려오는 듯
지난 날 후회 하지말고
기회는 지금이라고
고마운 말씀에 감사 드리며
지친 입술 붉게 그리고
파-란 마음으로 물들이고
활짝 웃는 얼굴에
함박꽃 피어오르면
행복해 보인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작은 동그라미 안에도
행복이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