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파면으로 공석인 상태에서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명을 기습적으로 지명했다.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것도 문제적인데, 그중 한 명이 내란공범 의혹을 받는 이완규 법제처장이다. 기껏 내란수괴를 쫓아냈더니 하수인이 내란을 이어가고 있는 꼴이다.Foto:한 대행의 행보는 그 자신이 내란공범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여야 합의를 핑계로 임명을 거부하던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했다. 결국 윤석열을 구해내기 위한 의도적인 임명 거부였다고밖에 볼 수 없다. 없던 여야 합의가 갑자기 생기기라도 했단 말인가.이완규 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은 끔찍할 정도다. 그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로, 윤석열과 무려 46년을 알고 지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