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그리고 선열 기억…,106주년이 되는 삼일절 아침, 열사의 복원된 사진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복원된 미래를 봅니다. 몇해전 누군가가 복원한 모습에서비로소 사랑스러운 소녀,본래의 ‘누나’를 보았습니다. 가슴에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고 조용히 치유되는 나를 봅니다. . 악에 의해 왜곡된 모습만 보아온 터라 늘 아프고 죄스러웠지요. 역사적 채무자라 더 아팠습니다. 고문으로 부은 소녀의 얼굴에서 여전한 식민의 현실에 가슴 아팠습니다. . 17세의 한없이 곱고 꿈 많은 소녀가 열사가 되어야만 했던 당시의 현실과 작금의 세상은 어떻게 다른가요? 여전히 부끄럽습니다. 저 여리고 순전한 소녀에게. . 그래도 오늘은 누이를 기억하며그 순결한 마음에 감사하렵니다. 그리고 저 맑고 밝은 웃음에서 우리의 선하고 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