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함께 펼쳐보는 세계 45

평화 소녀상을 설치해 놓은 이유는?

- 추미애 민주당 대표 “대한민국은 법치의 나라이고요. 법치의 근간은 소수자 약자에 대한 배려와 정의, 사랑, 이런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소녀상이 아무것도 상징하지 않는다면, 소녀상이 그냥 하나의 의자이고, 단순한 소녀상이고 한다면, 그게 보기 싫을 이유도 없는 것이고, 굳이 철거하라고 할 이유도 없을 것이고, 관할 행정 관청에 신고해 ‘유실물, 점유이탈물이 있으니 가지고 가세요'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러나 소녀상은 이미 일본인 기자께서 질문을 하셨다시피 보면 불편하시죠? 바로 불편하라고 우리 시민단체가 가져다 놓은 것입니다. 왜? 불편할까요? 그것은 소녀상이 말하고자 하는 항변이 그 소녀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웃국가에 대한 국제법을 지키냐 안 지키냐가 그 소녀상의 문제..

오카시오-코르테스의 선거 운동 방식

보스턴 대학교 졸업 후 뉴욕 브롱크스에서 가난한 집안을 돕겠다고 식당 종업원과 바텐더로 일하던 ‘초짜 정치인’인 1989년생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lexandria Ocasio-Cortez)가 28세 때, 10선 경력의 같은 민주당 하원의원을 예비선거에서 꺾고 본선에서는 78% 득표로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하원의원에 당선되어 사상 최연소 미 하원 여성 의원이 된 오카시오-코르테스의 선거 운동 방식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에서 푸에르토리코 출신 모친과 뉴욕주 브롱크스 출신의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2세 부친 사이에서 태어난 오카시오-코르테스는 대학교 2학년 때인 2008년 아버지가 폐렴으로 사망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집이 압류되자 식당 종업원과 바텐더로 생계 전선에..

중.미 체제 경쟁은 과학기술과 혁신 여부에 달려있다.

요즘 한국을 포함한 서방언론들은 마치 중국경제가 이미 거덜난 듯 보도하고 있다. 전형적인 양키이자 NYT의 오랜 칼럼리스트로 유명한 폴 크루그만조차 중국이 잃어버린 일본보다 심각한 상황에 빠져들 것이라는 희망섞인 예언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같은 시장경제를 운용한다 해서 분명한 국가목표를 추구하는 중국을 자본 특히 금융 지대가 지배하는 탐욕스런 미국과 같은 잣대로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다. IMF는 2023/24년 성장율을 중국은 5.2/4.5%, 미국은 1.5/1.0%로 예측하여 양국간 격차가 최소한 매년 3.5% 이상 벌어질 것임을 공식화했다. 근본적으로 양국의 체제경쟁은 미래기술과 산업혁신의 지속 여부에 달려 있다. 주요한 과학논문과 IP 등록 분야에서 중국은 이미 미국과 서구를 큰 격차로 따..

$ 한반도 주변 정세 살펴보기

대한민국은 장면정권의 부흥부가 경제개발종합계획을 착수한 지 64년을 맞이하고 있고, 중국은 1978년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주도한 이래 46년을 맞이하고 있다. 때마침 중국의 글로벌 타임즈가 지난 연말 기획 게재한 '개혁개방 45년'의 내용을 살펴본다. 이 자료는 중국 경제정책 자체평가와 성찰이다. ------ 기고: 장옌셩(Z,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연구원) 출처: 글로벌타임즈 2023년 12월 17일. 1978년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3중전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어 개혁개방 과제를 제시했다. 이 정책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회 발전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올해는 개혁개방 45주년이 되는 해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다음 질문에 ..

독일에서 극우세력 주장에 맞서서: “Nie wieder Faschismus!!!

독일에서 AfD 극우세력들이 득세하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그들은 왜, 1933년대로 되돌아가고 싶어 할까요? 이에 대해 독일국민의 90% 이상은 결코 과거로의 퇴행은 안 된다고! AfD 극우당의 주장에 대해 “Nie wieder Faschismus!!!” “Nie wieder NZ‘s!!”, 나치시대로 되돌아 가는 것은 절대 반대! ” “Nie wieder NZ‘s!!”, —————- [시사 자료 글]: 유럽 대륙의 강자이자 한국 산업발전의 전형적 모델 국가이었던 독일이 코비드 유행병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나치당을 방불케하는 AfD(대안정당)이 급부상하여 SPD사민당을 누르고 제2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동독 지역의 선거에서 승리하고 있다. 기고자: 헬무트 K. 앤하이어 Helm..

2024년 세계 전망: 4가지 큰 경제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 기고, 다니 로드릭]

다니 로드릭,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국제정치경제학 교수로 국제경제협회(International Economic Association) 회장이자 『무역에 관한 직선적 대화: 정상적인 세계 경제를 위한 아이디어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7)』의 저자이다. ……. CAMBRIDGE – 또 다른 격동의 한 해는 세계 경제가 전환점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우리는 기후 변화, 좋은 일자리 문제, 경제 발전 위기, 더 새롭고 건강한 형태의 세계화 모색이라는 네 가지 큰 과제에 직면해 있다.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존의 사고 방식을 버리고 창의적으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찾아야 하며, 이러한 노력은 필연적으로 비협조적이고 실험적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기후 변화는 가장 어려운..

전쟁과 테러 반대!

이/팔 준전쟁은 쌍방이 모두 끔직한 대량 공습과 폭력의 소용돌이를 촉발시켰습니다. 팔-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힘에 의한 평화는 거짓입니다. 깨끗한 물과 음식과 마찬가지로 의료 제품과 의약품도 공급이 부족합니다. 사람들의 공급품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팔레스티네 영토든, 이스라엘이든,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중립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현지 파트너와 함께 가장 필요한 곳에 도움을 제공합니다. [10. Januar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