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 mit Geschichte/다큐 사진

뻥튀기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8. 3. 22:12
 

22일 오늘은 5일마다 돌아오는 장날. 출근길, 장이 열린 곳까지는 안 들어가고 외곽으로 돌아서왔습니다. 시장으로  가는 입구이자 은행 뒷골목인 곳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전을 펴는 뻥튀기 할아버지..

 

평소엔 한가하지만 겨울 장날만 되면 바쁘십니다. 겨울이면 어르신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으니 간식용으로 부드러운 뻥튀김이 제격이라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바쁘신게 아닐까 제 나름대로 짐작해봅니다. 쌀이나 옥수수 뿐 아니고 콩, 밤까지 튀긴다고 합니다. 뻥튀기 기계 3대 각종 잡동사니로 작업장이 어수선합니다

 

 

 

옹기종기 앉아서 기다리는 할머니들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재료들. - 옥수수, 검은콩, 말린 가래떡까지. 가래떡 튀기면 뭐가 나올까?

 

 

 

지금 이 안에서 콩이 튀겨지고 있습니다.

 

 

 

발사준비. 뻥이요 !!!!

 

 

 

뻥!

 

그런데 콩은 다른 뻥튀기 소리의 반의 반도 안 된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뚜껑을 여는데 약간 크게 피식 하고 말던데요^^

 

 

 

자루에 뻥튀기를 담고 계십니다

 

 

 

기계 두 대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는데, 그 사이 다른 기계에서 또 뻥! 이번엔 김도 많이나고 소리도 컸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로 차가 다 막힐 정도..^^ 

 

 

구수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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