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물 위기

“물과 이 세계” [톨스토이 우화 중에서]
 
톨스토이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린 물고기들이 한 번은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물고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물고기들은 그토록 중요하다는 물이 도대체 어떤 것일까?
궁금하게 여겨져서 늙은 물고기에게 여쭤보았습니다.
늙은 물고기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이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를 말한단다.
결국, 우리의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지. 그러나 우리는 그 물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 사실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야.”
사람들은 지구에 위기가 다가온다고 하는데도 물이 귀한 줄을 모르는 것은 그 사실은 모르고 있거나 무지해서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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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환민국의 정부관리들이 일본 원전에서 방류하려는 핵 폐수를 잘 걸러냈으니까 시민들 보고 많이 많이 마시라고 말한다.  
 
언젠가 대통령이란 작자가 후쿠시마 원전 물을 마시며 "맛있다 하며 대한민국 '아리수' 물이 좋다더니,
이번에  대통령 된 자나 국무총리된 자도 "걱정 마시라." 한다.
내 보기엔 전에 그딴 이야기한, 그 물먹고 교도소 갔는데 또 그렇게 될까 봐, 걱정이 앞선다.
 
     
 
[입력/ 24. Juli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