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쓰니 '한반도 천동설'이라 비꼬는 친구가 있다. 그렇게 하면 외교에서 답이 안 나온다. 이 친구와는 이후 소통을 포기했다. 상대를 악마화하면 안 된다. 내가 공개석상에서 이 말을 한 것은 2019년 여름이다. 민주당 내 일부 386세대들이 워낙 아베를 악마화하길래, 그러면 해법 찾기가 어렵다고 말한 것이다. 이건 러시아-북한-중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악마화하면 답이 안 나온다. 오로지 상대의 책임일 리가 없다. 대화하며 서로가 절대 참을 수 없는 부분이 뭔지 알고 맞출 수 있는 선을 찾아가야 한다. 물론 외교의 뒤엔 탄탄한 국방력이 필요하다. ____ 참.., 내 나라가 위험하다. 그런데 견돈굥가정부는 북-러 간 무기 거래, 동맹결성, 파병이 우리와는 무관하게 러시아와 북한이 자행한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