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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행복나무 Glücksbaum 2007. 7. 9. 14:06
 

  

 

[1950.12.23  興南 埠頭에서 LST를 기다리는  避難民들]

 

 

 

 

 

[1951. 1. 4  피난민 행렬]

 

 

                              

                                 굳세어라  금순아

                                        

 

눈보라가 휘날리던 바람 찬 흥남 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 봤다 찾어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더냐

피 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 홀로 왔다

 

일가 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고나 고향 꿈도 그리워 진다

영도 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 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사연 받고서 살아 온 산과 들

정직하게 너와 남매  떠나기 싫다

금순아 굳세어 다오 북진통일 그날이 오면

손을 잡고 웃어나 보자

덥석 안고 춤도 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