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2일 주일, 오후 4시에 타한-칼레이묘에서 만달레이로 이동하기 위해 미니버스를 렌트했다. 미얀마 서북부 친스테이트의 타한에서 만달레이까지는 약 230마일.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인데 우리 일행은 약 17시간 이동해야 했다. 노래까지 곁들인 출발이었으나 미시령보다도 더 꼬불거리는 계곡, 협곡을 지나 몇개가 될지 모르는 재를 넘어야 했다. 그리고 끝도 없는 밀림지대를 통과해야 했다. 먼지가 팍팍 일어나는 비포장 도로에서 렌트카의 광란을..., 우리 일행은 온 몸으로 즐겨야 했다. 23일 월요일 오전 9시 45분 드디어 만달레이에 도착하다.
우리 일행이 타고 갈 렌트 승합차
주유소 간판
기름이 절어져 주유소를 찾다.
승합차 주유도 재미있게 한다.
야간에 이동하는 차량
깊은 밤 저녁을 먹기 위해 휴게소를 습격하다.
말도 안통하는 식당 주인에게 "밥을 다오." "라면도 좋다."
하여간 따뜻한 밥을 먹게 됐다.
밀림 지대에서 산불을 만나다.
흙 먼지가 쌓여있는 비포장 도로에서 뒤바퀴가 모래 속에 빠져 ...
지나가는 차도 없고 인적도 없는 삼림, 아니 밀립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기도하다.
먼동은 트고 긴방을 흙번지 속에서 사투한 우리들...
잠시 호텔을 빌려 샤워를 하기로 하다.
2009년 2월 22일 - 23일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발레곡 '세헤라자데(Scheheraz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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