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에서 '봉사'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만, 진정한 봉사는 내가 무엇인가를 '하는'데 있지 않고, 하느님께서 나를 쓰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나를 축소시키는데 있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쓰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가 작아지는 것이 진정한 봉사입니다.
여러분,
나를 굽히지 못하면서 하는 봉사는 진정한 봉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를 높이기 위한 또 다른 수단에 불과합니다.
[12. Juli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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