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Di/Sag mal, Was ist denn los?

속임수(기만)에 관해

행복나무 Glücksbaum 2023. 12. 11. 20:44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 하면 믿게 된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  Paul Joseph Goebbels

21세기 2023년 한국 사회에 괴벨스를 자처하는 자가 재등장했다. ‘언론 탄압 사태’를 획책하는 돌격대 역할을 나서서 하겠다는 이동관을 보자면, 한 사회를 떠받치는 ‘언론’이라는 기능을 파탄내고 말겠다는 병든 신념이 ‘집단 괴질'을 앓고 있는 정치검사 정부에 걸맞다.

타락한 검사 정부의 '집단 괴질’을 ‘사회적 집단 괴질'로 조종하고 퍼트리고 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프로파간다의 속성은 속임수의 이중 언어를 내세우면서 수사권 기소권으로 얼마든지 세상을 조작할 수 있다는 착란 사태가 일반화됐다. 이것은 사회를 극단적인 교란으로 빠트리고자 의도하는 '정신병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의 위험성이다.    

국민대중을 '눈 먼 어중이 떠중이들'로 간주하고 사회 정의를 말하는 이들을 향해 맹목적인 증오를 부추기는 여론 가공과 여론 조작질에 이은 흑색선전, 이것을 일삼는 ‘정신병자'들을 보면서, 국민의힘이란 정당과 윤석열 정권의 파탄을 본다.

괴벨스의 선동 전략은 간단했다. 간단해야만 대중들에게 빨리 '속임수'가 흡수된다. 그것은  "모든 것이 유태인 때문이다"라는 문장이다.

미천한 윤석열 이동관은 모든 게 가짜뉴스 때문이고 심지어 ‘공산당’과 ‘공산당 기관지’ 때문이란다. 미친 건가? 미쳤다.  국민을 상대로 기만전술을 사용하려들다니?

대응의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속전속결로 정리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차고 앉아 괴벨스 흉내를 내는 이동관을 국회 탄핵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윤석열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 이동관의 사실상 뉴스타파와 MBC TV보도국을 겨냥한 “가짜뉴스 원스트라이크아웃 선택적 대응, 최종 단계가 폐간”이라고 한 발언은 월권의 권한을 범위를 넘는 주제넘은 발언이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윤석열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대장동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뒤에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게 불법으로 돈이 건네진 혐의가 있다는 검찰 수사에 대해 이동관은 뉴스타파 해당 보도가 '중대범죄 행위, 국기문란행위'이고, MBC 등 공영방송이 이 기사를 인용 보도한 것은 가짜뉴스의 악순환이라고 주장했다.

이동관 말을 받아 국민의힘당 대표 김기현은 어제 "대통령 선거에 가짜 뉴스를 고의로 개입시켜 조작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 사건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지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 회의라고 억지 작명을 하고는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 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으로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되었던 중대한 국기 문란이자 반민주적·반헌법적 범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국민의힘당은 김만배·신학림씨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MBC·KBS 기자들, JTBC에서 뉴스타파로 이직한 A기자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사무소는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고 했다.

그야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에 목불인견(目不忍見) 이다.

또 말한다. 국회는 이동관 탄핵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법 6조 5항에 ‘국회는 위원장이 그 직무를 집행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과반 찬성이 있으면 된다. 지금의 국회 의석 구도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06. Septembe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