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말과 말들...

장미와 찔레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1. 20. 20:34

 

 

"찔레꽃과 장미꽃은 먼 친척 관계야

 찔레꽃은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작은 망을울 터트리는데,

 반면 장미꽃은 어느 한철 기간에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거야."

 

 

"나는 인생에도 장미꽃과 찔레꽃 두 가지 종류의 길이 있다고 생각해.

 일찍 빛을 보고 별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살아가는

 찔레꽃과 같은 인생이 있는가 하면,

 낮은 위치에서 시작해서 오랜 기간 인내의 시간을 거치다

 나중에 비로소 화려한 꽃을 피우는

 장미꽃과 같은 인생이 있는 거지,

 

 둘 중 어떤 인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기가 감내해야 하는 삶의 과정이 달라지게 되는 거야."   

 

 

찔레꽃 인생이란 이런거야.

 

"보통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게 전문직이거든

 변호사나 의사 같은 특별한 자격을 갖추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인생 초창기부터 성취가 있으니까 많이 부러워하지.

 

 찔레꽃 인생의 출발은 초창기 가파른 성장을 보여 그러니까 이런 직업들은

 일단 진입만 하면 말년까지 큰 어려움 없이 풍족한 성취를 이루며

 인생을 살 수 있는 거야."  

 

장미꽃 인생은,

 

"직장 초기 때는 대우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윗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힘들지만

 나중에는  아래 사람들을 움직여서 큰 일을 지휘 하게 되지,

 많은 보상을 받게 되고, 대외적으로 크게 이름을 떨칠 수 있지."

 

 

 

 [The Rose and The Wild Ros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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