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5.07 08:54
[앵커멘트]
여당 의원이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로 스테이크를 해 먹어도 안전하다."고 말했다가 거센 파문을 불러왔습니다. 또 30개월 이상인 미국산 쇠고기는 민간에서 수입하지 않으면 된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조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SRM 즉 특정위험물질만 제거하면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로 등심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도 절대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녹취 :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만약 광우병에 걸린 소일지라도 SRM을 제거한 나머지 부분은 안전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고 그래서 등심스테이크도 해먹을 수 있는 것이고 한국인들이 잘해먹는 우족탕, 꼬리뼈곰탕, 이런 것들도 역시 모두 안전하다라는 이야기이다."
이 발언에 대해 야당은 국민의 불안감을 호도하는 망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심 의원은 자신이 발언한 "절대 안전하다"에서 '절대'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해프닝을 벌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도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광우병 파문과 관련해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입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민간업자들이 수입하지 않으면 그만이다"는 발언이었습니다.
마침 국내 주요 쇠고기 수업업체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민감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민간에 떠넘기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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