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그리스도의 향기"

행복나무 Glücksbaum 2012. 3. 4. 14:55

 

고(故) 이태석 신부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좋다는 정신을 이어

예수의 뒤를 따른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움직인 아름다운 향기에 대해

어릴 때 집 근처 고아원에서

봉사로 섬김을 보여준 신부와 수녀들의 삶,

10남매를 바느질로 키우신 어머니의 헌신이라 했다.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49세에 별세한 그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계속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열매를 맺고 있으니

그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나는 정말 두렵고 떨린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나에게서 풍기는 냄새는 어떤 것일까?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려면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을 끼치며 살아야 한다.

향기는 열매를 얻기 위한 전(前) 단계,

꽃은 향기를

남김없이,

아낌없이

모두 주고

씨알을 영글게 한다.

 

주어야만 얻는 자연의 섭리,

하느님의 섭리이다.

 

 

 

[04 Apr.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