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화롯가 이야기들

“희망을 포기하는 것은 큰 죄죠.”

행복나무 Glücksbaum 2023. 6. 14. 21:16

 

희망을 포기하는 것은 큰 죄죠.”

 

남원 도통동 성당의 권 신부가 신문에 쓴 글 중에서

한센병 환자 클라라 이야기가 있습니다.

 

희망을 포기하는 것도 큰 죄를 짓지 말라고 한 내용이다.

 

신부님, 저의 이 몹쓸 병은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어요.

제가 만약 이 몹쓸 병을 앓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이 좋은 하느님을 알 수 있었겠어요?”

한센병에 걸린 여성이 상식적인 이해로는 분노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할 텐데,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하면서 하느님을 알게 한 병이었으니 감사한다.‘고 했어요.

굉장히 깊은 믿음이 배어 나온다.

 

신부님은 클라라의 속삭이는 말이 자기의 차가운 가슴을 녹였다고 했어요.

 

권 신부는 세 번의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한 분이었는데 클라라의 믿음에 감동한 것이죠.

 

그녀는 희망을 품고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행복한 여성이다.

클라라는 빛으로 산 사람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빛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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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권이복의 글에서 공감하는 바가 있어서 입니다.

 

뒤돌아가는 민주주의 현실을 보며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등집니다.

희망이 물거품이 되는 것을 슬퍼하는 사람들입니다.

 

허진 것이 무엇인지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영혼의 배부름이 어떤 것인지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14. Juni 2023]

 

나치강제수용소/ 신앙양심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