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북쪽, Oranienburg 외곽에 작센하우젠(Sachsenhausen)이란 곳이 있다. 이 수용소는 처음 히틀러를 반대하는 독일인들의 정치범 수용소로 시작됐으나 몇 년 후 유대인들의 강제수용소로 사용되었다. 수용소 건물 자체는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삼각형으로 주위를 에워싼 벽과 감시소 및 생체 실험실, 시체 소각로와 가 당시를 말해주고 있다. 아우슈비츠만큼의 엄청난 것은 아니더라도 이 건물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다. 이 수용소에 들어와 최고로 오래 산 사람이 4년 2개월을 살았다고 한다. 이곳에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의 일면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한 한 은 목사는 수용소 광장에 서 있는 노송을 붙들고 통곡하기를 “너는 보았지?, 수많은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