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 mit Geschichte 1085

고 박태순.

시대의 풍속과 역사로서의 소설 - 박태순의 산문정신 지난 금요일(2023년 8월 25일) 소설가 박태순 선생(1942〜2019)의 4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추모 행사는 김남일, 오창은 두 평론가의 박태순 문학에 대한 발표와 이승철 시인의 ‘사진으로 보는 박태순의 삶과 문학’과 함께 박태순 전집 간행에 대한 보고로 진행되었다. 전집간행위원장인 염무웅 선생의 말씀처럼 박태순은 그 문학적 성취와 문학사적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래도 이날 행사에는 이런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후배들이 20여명이나 참석하여 전집을 간행하는 일을 시작했으니 내년쯤이면 우선 중•단편 전집이 나올 것 같다. 장편과 르포, 일기를 포함한 본격적인 전집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