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이 더욱 빛나고 값지게 하는 것은 가정에서의 의무를 다했을 때다.
세상이 바뀌어 여성들도 일을 하고, 공부하고, 글을 쓰지만 여전히 엄마이며, 딸이자 아내이다.
여성은 어머니의 한없는 부드러움, 섬세한 손길, 부지런한 생기 등 빛나는 여성성으로 가족을 품어야 한다.
남성 역시 아버지의 따뜻한 존중, 반듯한 엄격, 명랑한 활기를 집 안에 난로처럼 피워 올려야 한다.
인간 본연의 인성을 잃지 않고 가정 안에서 의미를 다할 때 그 아름다운 영향력은 세상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의사이건, 교사이건, 음악가이건 종교인이건 간에
어디에 서 있든지 주위 환경을 내 집처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아주 많다.
네가 누구건, 어떤 일을 하건 간에 일과 가정에서의 의무,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잃지 말자.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의무이자 삶의 고귀한 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