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화롯가 이야기들

인생, 세가지 즐거움

행복나무 Glücksbaum 2007. 11. 21. 12:50

 

 

 

 

孟子는 인생의 세가지 즐거움(三樂)으로 ]
  첫째,부모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둘째, 하늘 우러러 부끄럼 없는 것이요. 
셋째,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라 했다.

 

 

 

秋史체로 유명한 완당 김정희(1786-1856)은
            一讀이라 , 책 읽고 글 쓰고 항상 배우는 선비정신을 ,
二色이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변함 없는 애정을,
三酒라, 벗을 청해 술잔 나누며 시상과 인간사 애기하며
 가무와 풍류를 즐겼음을 말하는 것 아니겠는가.

 

 

 

사람마다 살아가는 생활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
사람 살아가는 즐거움을 꼭 이것이다라고
뚝 잘라 정의하긴 어렵지만 
나라고 나름대로 생각해 본 즐거움이 왜 없을건가.

 

 

그 첫째는, 건강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인간사 끝장이다.
한숨이고 눈물일뿐 기다리는건 고통이고 죽음뿐이다.
건강해야만 살아 남고 이루고 즐길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해야 한다는건 우리 인생 최고의 가치다.
새벽 걷기를 즐기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그 두번째는, 벗(친구)이다.
친구 하나 없이 외톨이로 외롭게 지나는 노인을 생각해 보라.
그 무료함, 그 외로움은 죽음보다 더 큰 아픔이 아닌가.
나는 친구 없음이 가슴아파 스스로 책, 술, 컴퓨터,
그리고 산,강, 바다 같은 자연을  친구라 여기고
그렇게 어깨동무라도 하고  즐기며 살고 싶은 것이다.

 

그 세번째는, 가정이다.
내 인생의 터전, 보금자리, 우리들의 가난한 왕국,
좀 뛰어나지 못하고 덜 가졌어면 어떤가.
맘씨 고운 아내가 있고, 정진하는 아이들이 있고 ,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있는데 무엇이 부족한가.
사랑이 있고 웃음이 있고 아이들의 노래가 들리는 곳
그 가정 , 가족이 있기에 나는 오늘도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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