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 살펴보기/이리 저리 발길 따라서

산음 휴양림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7. 12. 10:35

 

경기도 양평군 단월읍 산음리에 위치해 있는 산음 휴양림은 서울 중심에서는 팔당호와 양평을 지나 용문 터널을 빠져나가면 이정표가 나온다.(소요시간 1시간 조금 더...) 현재 원래의 진입로가 공사중이라 비슬고개 정상(장승이 많이 서 있음)에서 좌회전하여 수련장을 지나 진입하게 되어있다.(수일내 공사 종료예정임) 비슬고개에서 세미오프로드를 경험(반은 비포장, 반은 시멘트 포장)하며 20분간 진행하면 관리소에 도착(비포장이지만 승용차도 무리없이 다닐 정도로 잘 다져짐.

관리소에서 입장료(1인당1,000원)와 주차료(대당3,000원)사용료(텐트데크4,000원/ 몽골 대형 그늘막10,000원)를 내고 조금더 올라가면 우측에 계곡과 빽빽한 나무 숲 사이에 그림같은 야영장이 나온다.(대형 텐트나 라운지로 싸이트를 구축하기에는 무리- 텐트 데크는 2~3인용 돔형 텐트만 설치 가능... 몽골 그늘막은 넓이는 태평양인데 높이가 낮아 라운지나 타프 설치는 불가...결론은 대형텐트나 라운지를 설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야영장 중간에 위치한 취사장은 매우 깨끗하고 엄청난 수압으로 사용이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고  개수대도 군데군데 설치되어있다. 화장실은 첫번째 야영장 30m 전방의 휴양관 대형건물에 수세식으로 설치 되어있다. 휴양관 내부는 2층은 콘도식 숙박시설이고 1층은 매점(간단한 부식과 담배까지 판매 / 간단한 식사 등도 할 수 있다.)과 사전 예약하면 10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계곡은 현재 갈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수량의 물이 흐르며 군데군데 돌을 쌓아 작은 보가 있어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 무리가 없다. 야영장에는 전기 콘센트가 없지만 긴 전선(50M)을 가져가서 관리소에 잘 부탁을 하면 사용할 수가 있다.

산음 휴양림은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쉬우면서도 자연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 야영장이 매우 울창한 숲속에 위치해 있어 아늑한 밤과 상쾌한 아침을 맞기에 더 없이 좋았다. 야영장부터 시작되어 있는 등산 코스는 경사도 높지 않으면서도 훌륭한 산림욕을 함께 할 수 있어 등산까지 함께 고려하는 캠핑이라면 적극 추천할만 하다.

 

참고로 휴양림 내부에는 단독형 통나무집과 콘도식. 예약이 필수.(예약; 산림청 홈페이지) 주말과 성수기에는 거의 불가능... 텐트 데크와 몽골리안 대형 그늘막은 예약이 불가하며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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