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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미륵보살입상”, 관촉사, 논산. 2009

행복나무 Glücksbaum 2010. 4. 9. 19:50

논산 반야산 관촉사의 미륵불은 논산시 관촉동 25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대웅보전이 나타나고 명부전과 탑 그리고 미륵불의 큼직한 얼굴을 볼 수 있다.

전엔 은진미륵이라고 했는데 정식 이름은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다.
높이는 18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석불이다.

 
이태리의 다비드 상의 얼굴 크기와 팔의 긴 이유는 아래에서 쳐다볼 때의 광각의 차이를 계산한데 있다. 이와 같이 미륵불이 몸통에 비해 얼굴을 특별히 강조한 것은, 사람들이 멀리서도 미륵보살의 얼굴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란다.
 
미륵은 민중들이 편안하게 대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얼굴을 하지 않고 일반 서민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대웅전 밖에 산자락의 암반이나 산 어귀에 세우져 있다. 56억 7천만년이 지난 뒤에 그 때까지도 못다 구제된 중생들을 위해 나타난다는 종말신앙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