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본회퍼, '모세의 죽음'

행복나무 Glücksbaum 2009. 5. 24. 12:04

 

 

본회퍼는 “모세의 죽음”이라는 시는 다음과 같이 끝맺고 있다.

 

 

“하느님,

나는 당신의 영원 속으로

몸을 잠그면서,

내 백성이 자유 속에서

걸어오는 것을 봅니다.

 

죄를 벌하시고

즐거이 용서하시는 하느님이시여,

나는 이 백성을 사랑 했습니다.

 

이 백성의 수치와 짐을 지고,

그 구원을 본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습니다.

 

나를 잡아주옵소서.

나의 지팡이는 넘어지고

땅에 떨어졌습니다.

 

신실하신 하느님이시여,

나의 무덤을 마련해주소서.

 

 

 

 

본회퍼,<반항과 복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