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9일 이른 시각, 사전통보도 없이 카셀대학교측에 의해 철거되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카셀대학에 누진 평화소녀상이 영구설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그러나 돌연 학교 측의 철거했습니다. 매우 독일답지 않습니다.
내 나라는 어떻습니까?
돈견 굥가는 왜놈 수상 다리 밑에 엎드려 나라를 들어받치겠다고 꿀꿀 멍멍대는 사이에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내나라 대사관은 독일 정부에 진상규명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간 왜놈 대사관은 독일연방정부나 베를린 미테구에 평화소녀상 철거를 끈질기게 요구해 왔으나 해당 자치구 의회는 내정간섭이요 주권 침해에 매우 불쾌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독일 수상 숄츠나 연방정부가 모르쇠하고 있습니다. 학교측의 결정에 간섭할 수 없다는 것이죠.
사진
사진
카셀 누진 평화 소녀상이 있던 자리엔 이 소녀상을 위해 기부한 단체와 개인들의 이름이 담긴 동판과 카셀대학교 학생회와 소녀상지킴이가 꾸며놓은 소녀상을 돌려달라는 글들이 놓여있는 빈의자와 꽃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카셀대학교 전, 후임 학생회 회장단들, 지역 좌파당 의원, 독일 지역신문 기자들, 아이들까지 동반하고 오신 한글학교 젊은 한인 부모님들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인근 괴팅엔지역에서까지도 소녀상 철거소식을 듣고 행사에 참석한 독일 학생 및 청년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루아침에 예고도 없이 철거해버렸으나 카셀 소녀상지킴이는 매주 수요일 카셀대학교 학생회관 앞 평화소녀상이 놓여있던 자리에서
소녀상되찾기 재존치를 위한 서명운동 등 활동을 전개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명은 아래에서 수 있습니다.]
https://www.openpetition.de/petition/unterzeichner/rettet-die-friedensstatue-nujin-in-kassel/unterschreiben?language=en_GB.utf8
.
[16.März.2023]
'Eine Welt > 독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lt.de 설문조사: "나이 먹는 것이 두려우세요? " (0) | 2023.04.08 |
---|---|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하는 행위, 독일 (0) | 2023.03.20 |
“카셀,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 (1) | 2023.03.06 |
Kunst aus der DDR. 2023 (0) | 2023.02.26 |
“제144회 베어더 나무꽃 축제” (0) | 2023.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