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국정원 1차장.
육군사관학교 43기.
707특임대에서 중대장 역임 후 전역하고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입사(1992년)
30년 간 국정원 근무.
대북특수임무 및 정보 분야의 베테랑.
문재인 정권에서 7천 원짜리 영수증을 증빙하지 못해 2주간 조사를 받고 정권이 끝나기 전 해임됨.
윤석열 정권에서 제1차장으로 발탁되어 국정원장 직무대리까지 역임.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다음날 국회 정보위에서 비공개로 '윤석열이 방첩사를 통해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등 정치인 14명 가량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함.
오늘도 국회 내란행위 진상조사 국조특위에 출석하여 다음과 같은 진술을 함.
"저 대통령을 참 좋아했습니다. 대통령이 시키는 거 다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정적들을 체포하라는) 명단을 보니 안 되겠더라구요. 지구상에서 매일매일 그런 짓을 하는 데는 딱 한 군데 있습니다. (북한) 평양, 보위부입니다."
홍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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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이나 민주당에 대해 개인적으로 서운한 감정이 있을 것임.
문재인 정권에서 해임된 자신을 다시 받아준 윤석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컸을 것임.
그러나 국가 위란 앞에서 참 공직자의 본분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줬음.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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