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적인 순간이 있다. 처음에는 난데없이 다가온 자가 오래 갈아둔 칼로 정확하게 목숨을 노려 목을 찔렀다.
다음에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 상대자가 이재명의 트라우마를 이용하여 혀끝으로 정치적 생명을 노렸다.
이재명은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을 때 구조된 순간을 놓고 다시 죽음으로 몰아넣으려는 김문수의 말을 듣는 순간 저 표정을 짓는다.
김문수 지지자들은 환호하고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의 목이 칼이 들어오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순간이다.
"김문수씨가 조롱하고 폄훼하던 그 죽음 앞의 상처 크기다.
정말 마지막 민주주의 이야기 할 때는 역겨움을 넘어 절망적이었다."
김문수는 집요하고 끈질긴 공격수다. 그는 극좌의 노동해방전사에서 극우 아스팔트 전사로 바뀌었지만 그는 상대방의 급소를 노려 꼼짝 못하게 하는 용인술을 쓰는 공격적 정치인이다.
자신의 위력이 통하지 않으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상대방을 굴복시키려 한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긴급상황이 아닌 때도 헬기를 43번씩이나 타고 소방관한테 갑질을 하였다. 상대방이 죽지 않았지만 죽을 맛을 느낄 때에도 그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자신이 바늘끝이 되어 끝없이 찌르는 스타일이다.
이번 토론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목숨을 노렸다. 목이 찔린 트라우마를 건드린 것이다. 토론의 승리를 위하여(그게 승리일까) 이재명의 목을 다시 날카로운 혀끝으로 찔렀다.
생사를 오고가는 위험속에 헬기타고 서울대 병원 간 것 가지고 딴지거는 것을 보니 다시 그의 악질이 드려난다. 칼을 두고 꼿꼿하고 강직하다 말할 수 없다. 자신의 장점까지 날려버린 것은 아닐까?
저렇게 피눈물도 없이 오직 자신의 승리만 추구하는 악질이 대통령 되면 이 나라꼴이 어떻게 돌아가겠는가?
위 인용구와 사진은 조성은 님의 페이스북에서 펌:

글, 이은선
[Montag, 26. Mai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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