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분일초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인생을 소홀하게 여기는 것과 똑같다.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보물이 무엇일까?
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인생의 모든 좋은 것들을 가질 수 있다.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는 자다.
잃어버린 돈은 다시 모으면 된다.
깨진 우정은 다시 회복할 수 있다 .
남에게 팔거나, 불에 타버린 집은 다시 지으면 된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영원히 되돌릴 수 없다.
그 누구도 서쪽으로 저문 태양을 다시 끌어올리지 못한다.
일 년이 지날 때마다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을 막지 못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나와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지구에 인간이 없었을 때도 별이 궤도를 따라 돌며 영원의 시간이 흘렀다.
카인의 후손인 대장장이 두발카인이 태어났고,
사탄의 시험에 든 욥이 끔찍한 고통에 신음하며 어둠 속에서 빛나는 오리온 별을 올려다 보았다.
물론 그때도 나와 당신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부터 앞으로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시간은 결코 없다.
나와 당신의 손에는 영원이라는 엄청난 선물이 주어진 것이다.
영원은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기도 하지만, 바로, '지금 여기'에도 있다.
'시간이 얼마나 있는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누구에게나 매일 24시간,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시간의 가치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영원한 열매가 될 수도 있고 흉하게 저버린 꽃잎이 될 수도 있다.
사그라진 꽃잎과 열매 사이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어떻게 시간을 계획하고 가꾸어야 할까.
또 내가 하는 일이 시간을 투자할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인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