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서민들만 죽을 맛이지

행복나무 Glücksbaum 2007. 7. 7. 19:58

"때에 따라, 곳에 따라 한차례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요사이 이렇게 바뀌었다.

"게릴라성 호우로 비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나…".

하여간 서울특별시장이 저지대 지하 월세를 사는 사람들에게 양수기를 나누어주었다는 희한한 뉴스가

클로즈업되는 장면을 접한다.

세상에…!!!, 장마 수해를 이기는 방법이 저것이구나???

물이 차면 양수기로 퍼내면 된다 이 말이다!!!.

3개월 간 비가 오지 않아 가뭄으로 시달리다가 겨우 씨앗을 땅에 박았더니만

게릴라 성 폭우로 긴 장마를 만난 농민들과 저지대의 가난한 사람들은

수마가 할퀴고 간 집이며 세간살이들을 바라보며 치를 떤다.

대기 중의 온실가스는 태양으로부터 지구로 전달되는 단 파장을 가진 가시광선은 흡수하지 않으나

지구표면에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장파장을 가진 적외선을 흡수한다.

이러한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축적되어

지구표면으로부터 방출되는 적외선을 과다하게 흡수함으로써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을 '지구온난화' 라고 한다.

 '교토의정서' 에서 정한 지구온난화 대상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 6가지이다. 이중 이산화탄소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인 에너지를 태울 때 발생하고, 메탄은 쓰레기 매립지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산소가 없는 상태의 유기물분해과정에서 발생한다. 아산화질소는 농경지에서 질소비료사용에 따라 발생하고, 염화불화탄소, 일명 프레온가스는 대체물질인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은 냉장고의 냉매제와 전자제품 등, 정밀기계의 세척용 등으로 사용되며 생산공정, 폐기과정에서 발생한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바닷물은 팽창하게 된다. 그리고 고산지대의 빙하와 극지방 빙원은 녹아 내린다. 이 용해로 해수면이 1m 상승할 경우 네델란드는 국토의 6%, 방글라데시는 17.5%가 수몰되게 되며 세계 도처의 광대한 해안평야가 염해를 입는 동시에 상실될 것이다.

이로 인해서 기아인구는 10억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곤충의 서식지와 서식 기간을 증가시켜 말라리아, 황열병 등, 곤충을 매개체로 한 전염병이 늘어날 것이란다.

한반도의 지역 기온은 과거 40년간 약 섭씨 1도 정도의 기온상승이 있었다는 보고이며,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계속 상승 추세이다.

한반도 겨울철 기온은 한반도 겨울철 기온은 과거 30년평균값보다 섭씨 0.5도 정도가 상승하였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1월 평균값의 차이는 섭씨 0.9도로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한반도 지역의 겨울철 기온 상승은 녹지대 파괴와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환경 변화 및 도시화에 따른 열섬 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산화탄소 등 농도가 2배로 증가할 경우에는 한반도 기온은 섭씨 2.0-2.5도 정도 상승이 예상되며 여름철 강우량은 -25%에서 +30%까지 변화 폭이 커져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빈발할 가능성이 높다. 남서해안지대 동해안 남부지대 기후는 겨울이 거의 없는 아열대성 기후 권에 속하게 되며, 중부지방은 현재의 남해안 도서지역과 유사한 기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온도의 상승으로 자연생태계에 커다란 교란이 일어나게 되며 작물 생산력은 급격히 감퇴될 것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중, 남부지방의 고추농사는 폐농을 했다 하고, 강원도 고랭지 배추, 무우는 30%나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다. 

이래저래 서민들만 죽을 맛이지….


 

[13 Aug.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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