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e Welt/미얀마 이야기

미얀마 공립학교 교육비 일반내역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1. 2. 09:58

 

교육비 내역( 8학년 혹은 9학년 학생 일인당 학비)


  ☉  연 하숙비= 12,000 내지 90,000 Kyat(식사 제외)  
  ☉  연 교과서비= 2,500 내지 5,2000 Kyat(헌 교과서), 6,000 Kyat(to 교과서)
  ☉   노트북( 일년 약 6-7 다스) 일 다스= 1,800 Kyat
  ☉   등록금= 32,000에서 100,000 Kyat
  ☉   펜과 연필 (년 40-50 자루)= 150-200 Kyat
  ☉   월 야간 학습비= 4,000 Kyat
  ☉   월 보충수업비(토요일)= 2,000 Kyat
  ☉   월 스포츠 활동비= 150 Kyat
  ☉   월 수험료= 150 Kyat
  ☉   월 쓰레기 봉지비= 150 Kyat
  ☉   월 장려비, 교사 자녀 우유값= 100 Kyat
  ☉   "Pwe" 버마 전통 쇼, 입장권 1장= 450 Kyat
  ☉   SPDC 관리 방문( 1회 당)= 500 Kyat
  ☉   학교 건물= 한 학생 당 약 5,000 Kyat
  ☉   학교 교복(3벌)= 9,000 Kyat
       이외에도 종업식 비용, 식사비, 교사 교통비, 책상, 걸상, 수도 등등의 다른 비용들이 추가 된다.

       또한 비용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미얀마 국민 1인 당 1일 평균 임금은 800 Kyat(0.78 US$) 정도 받는다.
                          
학생들이 미얀마를 빠져 나가는 이유는 단지 값비싼 교육비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은 질 낮은 교육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소수종족 지역에서는  경험 많은 고급 교사들이 드물다. 교사 지망생들은 아직도 보수적이고 낡은 교수 방법들로 훈련받고 있으며. 매우 낮은 보수(월 4천 5백 내지 1만 Kyat; 4.5 내지 10 US$) 때문에 의욕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Tenasserim 구에 사는 중학교 선생의 말을 따르면 자신은 월급을 7,000 Kyat(7 US$) 밖에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버마 당국에 스포츠 세, 달력 세, 기타  다른 세금을 물고 나면, 손에 남는 것은 3,000 Kyat( 3 US$)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돈은 저질의 쌀과 기타 다른 기본 식품과 옷을 사고 나면 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동들의 교육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교사들은 다른 돈벌이를 찾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은 종종 저녁이나 주말에 과외수업를 하여 추가수입을 벌어야 한다.  이 과외 수업에 출석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Thelay와 같이 수용소에 온 18세의 Naw Ler Htoo 양은  영어와 수학 두 과목의 과외수업에 출석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과외수업을 했으며, 한 과목당 매월 700 Kyat( 70 센트)를 냈다고 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버마에서는 과외를 받지 않으면 시험에 낙방하고 교사들이  그들을 좋아 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교사들은 과외수업을 해서 생계를 벌지요.”

그녀는 또한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당하는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SPDC 관리들이 방문할 때 마다, 그들의 회식을 위해  학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모두에게 500 Kyat를 요구했어요.  Palauk에서 공부할 때, 나는 SPDC 보병 280부대의 헬리콥터 이륙장 장소나 건축 일을 해야만 했지요.  우리는 꽃을 들고 병사들을 맞이하거나, 수도원 청소나 모내기를 하도록 요구받았어요.”

9학년에 다니는 Tavoyan족 학생인 17세의 Naw Wut Ye Mway 양은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과외를 받으며, 한달에 4,000 Kyat를 내야 했다고 한다. 토요일 과외수업비로 매달 2,000 Kyat를 더 내야 했다. 그녀는 “교사들은 일반 수업에서는 적당히 가르치지만, 과외수업은 최선을 다해 가르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시험을 볼 때 종이나 손발에 써서 컨닝을 했어요. 어떤 교사는 자기들이 좋아 하는 학생들에게 시험문제를 가르쳐 주기도 했어요.”

그녀는 자신의 1년 학비가 약 14만 Kyat 쯤 된다고 계산하였다. “저의 오빠들과 언니들은 학비가 너무 많이 드니까, 내가 무용한데 돈을 허비하고 있다고들 해요. 엄마는 마을에서 각 가지 세금을 내지요. 매년 빚이 늘어가고 있어 엄마는 정말 쉬시지도 않고 일하셔도 그 빚을 갚을 수가 없어요.”

미얀마에서는 학부모들이 부자가 아니면  대부분이 빚을 지고 있어요. 저는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버마로 돌아가지 않겠어요.“ (보고 : Saw Ehna 와 C. Guinad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