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목재, 광물, 석유 등과 같은 천연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전체 땅덩어리의 30%가 상업용 삼림이고 20%이상이 경작할 수 있는 토지이다. 이런 광대한 천연자원에도 미얀마는 오늘날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이다. 버마는 아시아 많은 지역을 먹여 살릴 수 있을만한 쌀 생산력을 지니고 있지만 미얀마 국민 대다수가 현재 심각한 굶주림으로 시달리고 있다.
오늘날 외국 회사들은 이 천연자원을 채취하여 빠른 이익을 얻으려고 미얀마에 달려들어 오고 있다. 이러한 투자가 도대체 일반국민들을 이롭게 하는지에 대한 입증자료는 아무것도 없다. 사실 쌀 수출은 농촌, 도시 양쪽의 주민들이 먹을 쌀을 더욱더 부족하게 하고 있다. 영양실조는 쌀이 풍부한 이 나라에서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 통계들은 전 국민의 문자 해독률을 81%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제 문자 해독 인구는 이보다 훨씬 적은데 그 까닭은 아주 소수의 부락아동들만이 초등교육 수준 이후 교육을 계속하고 있으며 대다수 농촌주민들은 읽을거리가 없어 읽기를 계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서관이나 독서실은 농촌지역에 실제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모든 비참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 군인들, 학생들 그리고 모든 남녀 국민들은 모든 종류의 ‘파괴분자들’로부터 잘 보호해주고 있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군사정부에 충성하고 복종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미얀마 인구의 약 7% 가량 된다. 하지만 정부는 종교를 사적이고 개인적인 일로 간주하여, 종교조직이 언급하는 어떤 사회적 관심도 정치에 개입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군은 또한 종교적 교훈을 군부의 지배를 합법화하는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 기독교의 경우 정부는 계속해서 교회가 사회, 정치적인 일에 관련하여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로마서 13장을 이용하고 있다. 교회는 복음을 말로써 선포할 자유를 경험하고 있지만, 기독교인들의 복음의 가치가 나날의 사회의 생활 속에 살아 움직이도록 하려고 할 때는 딜레마에 부딪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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