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셋째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느님!!!

우리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오늘 하루도 우리가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믿음은 소망하는 것들을 성취시켜주는 힘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능력이라고 말씀해 주신 하느님.

 

우리들에게 더욱 믿음을 갖게 해 주시어 좌절 속에 허덕이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막막한 내일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 주시옵소서.

 

믿음이 삶의 능력과 힘이 됨을 마음 속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체험을 통해 우리들의 믿음들이 더욱 성숙해져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삶의 능력이 드러나게 해 주시옵소서.

 

십자가 죽음을 눈앞에 둔

예수님의 번민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기도 중에 소망을 가지고 담대하게 죽음을 선택해 나간

예수님의 아름다운 모습도 기억합니다.

 

예수님의 담대한 선택이 우리들의 선택이 되게 해 주시고

예수님의 아름다운 삶이 우리들의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들 삶 속에 찾아온

불안, 고통, 불평들에 매이지 않도록 해 주시옵소서.

어려운 고비고비를 지혜롭게 잘 이겨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어두운 그늘 뒤에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바라보면서

힘겨운 삶의 과정들을 잘 이겨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느님께서 맡겨주신 삶의 텃밭들을

감사함으로 잘 일구어갈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옵소서.

주어진 환경에 연연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하느님께서 허락해 주신 삶의 현장을 보듬어 안고 씨름하며

하느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일구어갈 수 있는 지혜와 힘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또다시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해야 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앞장서시어 이 민족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올곧은 인물이 선택되어져서

이 민족과 백성을 잘 섬기고 인도해 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삶에 소망과 희망을 불어넣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