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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useppe Di Stefano 타계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3. 11. 13:21


    천상(天上)의 화음을 천상에서 다시 들을 수 있을까. 전설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Callas)와 가장 어울렸던 단짝 성악가인 명(名) 테너 주세페 디 스테파노(Giuseppe Di Stefano)가 지난 3일 이탈리아 밀라노 북부의 자택에서 86세로 별세했다. 디 스테파노는 2004년 12월 케냐에서 절도범의 흉기에 머리를 맞은 뒤 투병을 거듭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디 스테파노는 194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 역으로 데뷔한 뒤 1965년까지 이 극장에서만 112차례 노래한 최정상의 가수였다. 그는 1953년부터 1957년까지 칼라스와 '세계 최고의 황금 콤비'로 호흡을 맞춰 빼어난 오페라 음반을 남겼다. 디 스테파노가 카바라도시 역을, 칼라스가 토스카를 각각 맡았던 오페라 '토스카'(EMI) 음반 등은 지금도 젊은 남녀 성악가들에게 교과서다. 음악 칼럼니스트 유형종씨는 "칼라스의 목소리가 '쇳소리'로 불릴 정도로 억셌다면, 디 스테파노는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로 맑은 영혼을 노래하는 듯해 오히려 어울렸다"고 했다. 사실 디 스테파노는 평소 칼라스와 자주 언쟁을 벌였고, "저 여자와 다시는 공연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가 재클린 케네디와 결혼하기 위해 칼라스를 떠난 뒤, 크게 상처받은 칼라스를 따뜻하게 위로해 준 사람도 디 스테파노였다. 디 스테파노와 칼라스는 1974년 이화여대 강당에서 내한 공연등 몇차례 한국에서도 명공연을 가졌다.

♣ Core'ngrato (무정한 마음) - Salvatore Cardillo♣
      Catarí, Catarí! Pecché me dici sti parole amare, Pecché me parle e 'o core me turmiente, Catarí? Nun te scurdà ca t'aggio dato 'o core, Catarí, nun te scurdà! Catarí, Catarí! Ché vene a dicere stu parlà ca me dà spaseme? Tu nun'nce pienze a stu dulore mio, Tu nun'nce pienze, tu nun te ne cure. Core, core 'ngrato, T'aie pigliato 'a vita mia, Tutt'è passato e nun'nce pienze chiù. Catarí, Catarí! Tu nun 'o ssaje ca fino e 'int'a na chiesa Io só' trasuto e aggiu pregato a Dio, Catarí. E ll'aggio ditto pure a 'o cunfessore: "Stó' a suffrí pe' chella llá... Stó' a suffrí, Stó' a suffrí nun se pò credere... Stó' a suffrí tutte li strazie!" E 'o cunfessore, ch'è perzona santa, Mm'ha ditto: "Figliu mio lássala stá, lássala stá!..." Core, core 'ngrato, T'aie pigliato 'a vita mia, Tutt'è passato e nun'nce pienze chiù. Tutt'è passato e nun'nce pienze chiù!
♬ Tenor Giuseppe Di Stefano ♪
 
 많은 음악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20세기 최고의 테너 Giuseppe Di Stefano가
3월 3일 86세로 영면했다.

가장 나폴리적이고 가장 순수하고 서정성이 뛰어난 
Giuseppe Di Stefano의 타계를 애도하며
추모곡으로 이곡을 바친다.

200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