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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환희(歡喜)의 송가(頌歌)"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9. 18. 19:24




이 곡은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의 하나이다.

이 곡을 작곡할 때 베토벤은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어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워야 했고, 육체적 인 건강의 악화와 가난 때문에 그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그러한 환경에서 그는<고뇌를 통한 환희>를 영원히 노래부르고 음(音)으로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예술에 의해 인간의 고난을 극복했으며 역경에 놓일수록 그것을 이겨나가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전곡은 4개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비극과 싸워이긴 생애를 회고하는 극적인 제1 악장, 제 2악장에 있어서의 정화(淨化)된 거인적(巨人的)인 해학, 제 3악장 아다지오의 동경이나 희망, 그리고 마지막 악장에서는 쉴러의 송가<환희에 부침>을 합창으로 엮어 덧붙였다.


천상(天上)의 노래를 방불케하는 이 곡은 19세기말에 독일의 한 송년 자선음악회에서 불려진 이래로 송년음악회에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오! 벗들이여 이 가락이 아니고 더욱 즐거운 가락 그리고 환희에 넘친 가락을 함께 부르자!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여, 정열에 넘치는 우리들은 그대의 성정에 들어가리. 그대의 매력은 가혹한 세상의 모습에 의해 떨어진 것을 다시 결합시키도다. 그대의 날개에 머물 때 모든 사람들은 형제가 되리. 포옹하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게 이 키스를 주리. 형제들이여! 푸른 하늘 위에는 사랑하는 주가 꼭 계시리. 땅에 엎드려 비나니 만물들이여 조물주를 믿는가? 푸른 하늘 위에서 주를 찾으라. 많은 별 위에 그는 꼭 계실 것이다. 품에 안겨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 이 키스를 주리...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들이여, 환희 여, 아름다운 주의 빛.
        "환희의 송가" -쉴러- 환희여 신들의 아름다운 광채여 낙원의 처녀들이여 우리 모두 감동에 취하고 빛이 가득한 신전으로 들어가자 잔악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신비로운 그대의 힘은 다시 결합시킨다 그대의 다정한 날개가 깃들이는 곳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된다 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 진실된 우정을 얻은 자여 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얻은 자여 환희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 그렇다. 비록 한 사람의 벗이라도 땅 위에 그를 가진 사람은 모두 그러나 그것조차 가지지 못한 자는 눈물 흘리며 발소리 죽여 떠나가라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자연의 가슴에서 환희를 마시고 모든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환희의 장미 핀 오솔길을 간다 환희는 우리에게 입맞춤과 포도주 죽음조차 빼앗아 갈 수 없는 친구를 주고 벌레조차도 쾌락은 있어 천사 케르빔은 신 앞에 선다 장대한 하늘의 궤도를 수많은 태양들이 즐겁게 날 듯이 형제여 그대들의 길을 달려라 영웅이 승리의 길을 달리듯 서로 손을 마주잡자 억만의 사람들이여 이 포옹을 전 세계에 퍼뜨리자 형제여, 성좌의 저편에는 사랑하는 신이 계시는 곳이다 업드려 빌겠느냐 억만의 사람들이여 조물주를 믿겠느냐 세계의 만민이여 성좌의 저편에 신을 찾아라 별들이 지는 곳에 신이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