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십자가 위의 명상

행복나무 Glücksbaum 2009. 11. 28. 07:09

 

 

 

 

지상, 흙, 물, 하늘 그리고 빛, 이것들로부터 나는 본다.

나는 이 세상에서 온갖 사람들을 본다.

사방을 바라보는 사람들,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된 사람들,

나는 또한 느낀다.

십자가로부터 오는 하느님의 부드러운 손길을,

십자가 한가운데서 빛나듯 다가오는 손길,

인간의 굴레를 통하여, 땅을 통하여, 물을 통하여,

나는 인디언의 상징들을 본다.

이 땅의 상징들.

십자가 한가운데서부터 빛처럼 퍼져

온 세상을 뚫고 영원으로 향하는 손길들,

그 손길들이 사람들을 어루만지며 사람들도 그 손길을 어루만진다.

우리 안으로 들어와 하나님의 손길을 통하여 샘처럼 흐르게 하며,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 아무 뜻도 없는 것, 이들은 죽은 것이다.

서로 나누지 못하는 경험, 지혜, 능력,

우리 이웃들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들은 아무 의미도 없다.

받고 인정하고 나누며 주는 것이 중요한 것,

이들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준다.

하나의 그물이 우리를 이웃과 묶어 준다.

이 묶음을 통하여 우리는 능력을 얻는다.

하느님의 부드러운 손길을 통하여 ,

신앙 안에서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무한한 믿음을 주시며,

사랑할 수 있게 하시고,

우리의 감각을 열어 폭력, 차별, 가혹함을 깨닫게 하시며,

폭력과 불의에 비폭력으로 저항할 수 있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으로 볼 수 있게 가르치시며,

아이와 같은 믿음을 갖게 도와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게 하시며,

그리하여 복음의 메시지가 다시 우리 안에서 자라나게 하시고,

우리의 감각을 열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끄시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소서.

하느님의 부드러운 손길을 사랑입니다. 

 

 

 

글, 구드룬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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