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e Welt/필리핀 이야기

새해인사

행복나무 Glücksbaum 2013. 12. 31. 18:00

김 인태 목사님께
 
우리 주님께서 탄생하긴 성탄절을 보내고
이제 새해를 맞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변함없이 이곳 필리핀 선교 현장을 도우시고,
또한 이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느님의 선교에 함께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면서,

새해에는 이 땅에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 하느님께 드리는 영광만 가득하고
김 목사님의 가정에 더 큰 기쁨이 함께 하길 기도 합니다.
그리고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우리 주님!
우리와 세상 안에 있는 어두움
그리고 세상을 어둡게 하는 모든 것들
다 물러가고 새해에는 밝음만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몇 달째 '선교센터 짓는 일'로 씨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무리 공사로 들어갔고,
1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2월 중(둘째 주 혹은 셋째 주)에 헌당식을 가질 예정 입니다.
2월 헌당식이 끝나면, 3월 첫 주 '필민선교회'(은퇴과학자 크리스천그룹) 회원들의
단기선교활동 일정이 이어질 것입니다.
 
해마다 이곳을 방문하셔서 봉사해주시는 ‘필민선교회’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도 이들의 활동이 선교현장을 섬기는 소중한 일정이 되고, 회원들에게는 믿음을 새롭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 동안 쌓였던 피곤 때문이지
몇 일째 심한 감기로 한 참 고생 중 입니다.
감기로 한 해를 마무리 하고
감기로 한 해를 시작하게 된 결과가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더욱 깊은 하느님과의 사귐이 있길 기도 합니다.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도 합니다.
하느님나라 확장을 위해 우리를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느님께 벅찬 감사를 드리면서,
그 분의 선한 인도하심이 계속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 한 해 동안의 ‘선교보고서’는 정리되는 대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13년 12월 마지막 날에 ]
 

 

민다나오 선교지에서 김 현숙 드림

 [31 Dec.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