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에 꽃(릴라색)이 만발.
![](https://blog.kakaocdn.net/dn/dt1n5B/btr5PQ5XPJf/DFGLDiukMR1gVl4iMh7dH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meIaO/btr5Uj63Gl2/KHP5Yrs1N5jqSAzxER5d0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vO7U2/btr5PcBpMVq/DK8MgWaFiN4Xv5CcGbE2G1/img.jpg)
[Foto/. 4~5월의 박태기나무 꽃]
박태기나무 꽃은 봄꽃 중에서는 첫물이 지나가고 연이은 2진으로 피는 꽃.
연녹색 나뭇잎이 막 피어나는 봄철 작고 붉은 꽃이 잎은 나지 않은 가지에 소복소복 달린다.
박태기나무는 단풍지고 겨울에 잎은 덜어지는 떨기나무로서 3~5m쯤 크는 나무로 정원수로 좋은 나무이다.
박태기나무는 콩과식물인데 보통의 콩과 식물은 10개의 수술 중 9개는 기부가 통 모양으로 붙어 있고 1개만 떨어진다는데 박태기나무는 모두 기부에서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박태기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300년쯤 전쯤부터 심고 가꾼 것으로 이미 오래전에 귀화식물로 자리 잡은 수목이라고 한다.
늦은 봄 4월쯤에 잎이 나기 전 붉은 보랏빛 꽃들이 온통 나무를 덮어 씌우듯 바글바글 핍니다.
봄꽃 치고는 화려한 색깔의 박태기나무는 강렬한 색상을 자랑하는 봄꽃이지요.
우리나라 봄꽃은 대부분 차에 뛰어서 풍류 주로 먹기도 하지만 박태기 꽃은 독이 있으므로 예쁜 꽃이라고 꽃잎을 따서 먹으면 안 된다.
사실 박태기는 따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무슨 뜻인지 집작 하기 어려운 우리이다.
그렇지만 경상도와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 떨어진 밥알을 바티 기라고 한다는 것을 상기하면 금방 이해가 된다. 낱 밥알을 '밥 티기'라고 하는데 박태기나무의 꽃봉오리를 밥알 즉 '밥 티기'에 비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어렵게 살던 그 옛날 배고픈 봄철에 가난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는 게 다 먹을 것으로 비쳤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얀 쌀밥 같다는 이팝나무 같은 이름도 배고픈 봄철 저게 쌀밥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쌀밥 나무라고 불렀다.
덜 핀 꽃봉오리가 아마도 수수밥이나 잡곡 밥알에 비친 모양이다.
한반도 북쪽에서는 '구슬 꽃나무'로 불린다. 박태기 꽃이 구슬로 보여서 일까.
박태기나무는 중부 이남의 산야에서 보이지만 오래 전의 절터 부근에 서식하는 것은 이 나무가 중국으로부터 유입될 당시 스님들을 통해 수입된 것으로 생각되어서이다.
먼저 산 사람이 한방용으로 껍질과 뿌리를 약재로 이용다고 귀뜸해준다.
다려 먹으면 오줌이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중풍, 고혈압, 통경, 대하증 등에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꽃이 떨어진 박태기나무를 기억하려면 잎사귀가 작은 하트 모양에서 큰 하트 모양으로 자라기 때문에 하트 잎을 가진 나무로 생각하면 기억하기 쉽다.
꽃말은 우정과 의혹인데 믿음과 의심은 종이 한 장 차이. 콩 목 콩과의 식물로서 학명은 Cercis chinensis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po768/btr5N9d67X2/2TnVJ4FMevYhCdUkKHrhi0/img.jpg)
'꽃이 좋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동산, 집앞과 금용길,주천, 영월. 2016 (0) | 2015.09.14 |
---|---|
금낭화 (0) | 2015.05.30 |
도깨비 방망이 소나무 (0) | 2015.05.07 |
빨강빛 명자나무 꽃. 2012 (0) | 2014.04.06 |
작약 꽃 (0) | 201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