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 살펴보기

후라이부륵(Freiburg)

행복나무 Glücksbaum 2015. 8. 20. 06:55


큰 아이네와 함께 잠시 짬을 내어 친환경 착한도시 Freiburg 시내에서 가까운, 

히어츠베르크캠캪핑장(Hirzberg Camping)을 찾았다.

이곳에서 약 25여분을 걸어가면 후라이부륵 시내를 둘러볼 수 있어서이다.


독일 남부 바덴-뷔어텐베르크주의 속한 후라이부륵의 인구는

22만여 명이 된다고 한다.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이유는 저탄소도시란 이름이 나기 시작하면서이다

살기 좋은 태양의 도시로 알려지면서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도 몰려들기 때문에

급격하게 이입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란다.

  

  

   





후리이부륵에는 세계에서 경쟁도시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태양에너지 시설 관련 국제기구, 연구기관, 관련산업체가 집중되어 있다.

태양에너지 관련 산업이  지역경제의 튼튼한 기반으로 자리잡은 후라이부륵은

해마다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재생가능 에너지 산업의 박람회장으로 단연 인기란다.

전 세계 태양에너지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국제 태양에너지전시회'가 매년 열리고

재생 에너지오 간련한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이 도시에

건축가, 벤처기업가, 자치단에 관계자, 기자, 연구자 등 학술적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태양에너지 관광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중심지가 되었다.


시민들의 삶도 '온실가스 저배출 라이프 스타일'로 굳어졌다.

시민들은 자전거나 버스, 전기트람 등을토 출퇴근하고

장거리 통근자는 중앙역 옆에 있는 대형 저전거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기차를 이용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장 편리하고 값싸고 빠른 길이기 때문이다.

시내 중심부로 오면 자가용 주차공간은 별로 없고,

주차비도 엄청 비싸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들이 출산율 감소로 인해 인구가 즐어드는데 비해

이곳의 인구는 이웃도시에서의 이주 인구로 계속 늘어나고 있단다.

왜?

친환경적 도시여건이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주위가 슈바르트발트여서 지역 농산물 공급이 원활한데도 

물가가 만만치 않다. 

주택이나 아파트 등의 방 구하기도 어렵다.

그런데도 인구는 늘어가고 있단다.


이 모두가 온실가스배출 감축으로 이루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덕분이란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저를 보급하고

에너지 절약정책을 펴나가는 것은,

멀게는 지구의 환경을 살리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가깝게는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사느냐"에 관한 질룬이라는 것을

이 도시는 가르쳐준다.


인용, 김해창,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 2003년), "태양도시" 122-137쪽) 

 

 

 


[20 Aug.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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