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e Welt/독일 이야기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 오라니엔부르크

행복나무 Glücksbaum 2017. 1. 31. 19:29

오라니엔부르크, “작센하우젠 나치 히틀러에게 저항한 사람들 및 유대인강제수용소” (Konzentrationrager-Gedenkstaette und Museum Sachenhausen, Oranienburg)


2017년 1월 31일 어제 Rudow, Berlin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오스트 크로이츠에서 RB(regional bahn) 12번을 타고 다시 찾은 이곳은 세월만큼 많은 변화를 보인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선지 강제수용소(Konzentration-Rager)란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고, 막사(Barak)의 수용자들의 물건들이 사라져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움이 있었다.
다행이도 영상물을 볼 수 있는 시설과 역사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는 영상도서실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
4개국 해설 이어폰도 이용료 2유로를 내면 전시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후레쉬를 사용하지 않는 한 사진을 자유로이 찍을 수 있다.

   


 
베를린의 북쪽 Oranienburg시의 KZ-Gedenkstaette und Museum Sachenhausen에 있다.
강제수용소 건물 자체는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삼각형으로 주위를 에워싼 벽과 감시소 및 생체 실험실, 시체 소각로와 가 당시를 말해주고 있다.
아우슈비츠 만큼의 엄청난 것은 아니더라도 이 건물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다.
국가 사회주의와 히틀러에 대한 항거 자는 게슈타포(비밀경찰)에 의해 사찰을 당하거나 감시를 받거나 하다가 연행되면 강제로 수용 당하였고, 유태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이 수용소에 들어와 최고로 오래 산 사람이 4년 2개월을 살았다고 한다.
수용소의 생활 면모를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수용소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위한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고, 정치범을 취조하는 특별조사실과 감방이 따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교살대와 철조망 고압선, 감시 초소의 기관포, 생체실험실과 시체 매장지와 가스실과 화장터 등등의 생생한 모습과 죽은 사람들을 매장했던 매장지들이 있다. 수용소 밖의 숲 속에서는 지금도 사람의 해골과 뼈의 잔해들이 발굴되기도 한다.
1936년~1945년 패전까지 약 20여만 명이 이곳에 수용되었다.
1944년 봄부터 “죽음의 행진‘이라고 하는 집단학살의 대상자들이 되었다.
수용소 주변은 물론 수용소에서 약 1.7km 밖에는 공동묘지는 물론 집단매장지가 발굴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유럽의 여러나라의 전쟁포로들,
-마틴 니믈러 목사나 가톨릭신부의 감방,
-수용소 감방 창문너머로 교살대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울부짖음도 들음직한 
 그 당시의 교살대는 살아졌지만 주위의 나무들은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 우리내외]



 ......
 
길안내: KZ-Gedenkstaette und Museum
(1)Berlin 371번- Rudow U7- Yoch Str.에서 S1번- Oranienburg Bhf 앞에서 버스 804, 821번을 타고 Gedenkstaette 앞에서 내리면 된다.(약 7~8분 소요)
(2)오스트 크로이츠에서 RB 12번(1시간마다 있음)을 타고 오라니엔부르크 역에서 하차하여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3)Anderluch- Augst-Bebel-Strasse- Str, Nationen 22, 
 Str. Nationen 22,   16515 Oranienburg 
 Bus 821, 804번


 
......
 
-뮌헨 다카우강제수용소에서 있었던 위조달러 제조 이야기
-바이마르 부켄발트강제수용소
-프로센뷔르크강제수용소
-아우슈비츠 유태인강제수용소에서 한 의사가 기록으로 남긴  유태소년의 죽음 이야기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생체실험 담당의사인 요세프 맹엘레 이야기



[31 Ja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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