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올려준 이철호님의 ‘ 아침 피자’ 식단입니다.
우리내외는 게으름 떨다 아침 양식거리를 사다놓지 못했을 때 <프리타타>를 만들어 커피 국과 함께 아침 생명공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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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침으로 먹는 빵이 떨어졌다. 어제 빵을 구웠어야 했는데 하루 종일 밖에 있느라 시간이 없었다.
두 사람 먹을 거라 지름 20cm 팬을 썼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얇게 잘라 팬에 편다. 감자칼을 쓰면 편하다. 감자 하나 정도면 적당하다. 피자의 밀가루 반죽 역할이니 제법 두껍게 깔아줘야한다.
달걀 3개를 풀어 소금 간을 한다.
양파, 소시지(베이컨), 양송이 버섯 등을 잘게 잘라 다른 팬에 볶아둔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고 볶는다. 귀찮게 따로 볶는 이유는 그냥 생채소를 올리면 찜이 되면서 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면 피자가 아니라 진 채소전처럼 되어버린다. 들어가는 채소는 입맛대로 정하면 된다. 원래 이 음식의 컨셉은 냉장고 털이이다.
감자를 깔은 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달걀을 넣는다. 중불로 줄이고 볶은 채소와 소시지를 달걀 위에 잘 펴서 올린다. 약불로 맨 밑의 감자가 바삭해질 때까지 굽는다. 어떻게 아느냐고? 그거야 다 감이지~~
달걀이 익으면 접시에 담고, 벨 페퍼를 잘게 잘라 올린 뒤 치즈를 뿌린다. 모짜렐라 치즈를 못찾아 그냥 체다치즈를 찢어서 올렸다.
토치로 겉면을 더 익힌다. 오븐이나 마이크로 오븐에서 더 익혀도 된다.
글, 이철호 님이 소개한 피자 요리
[04. Sept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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