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나뭇잎이 떨어지고,
섬세한 여름 나뭇잎,
꿈이 있던 삶
재와 먼지로 부서진다.
작은 새들은 감미롭게 노래했으나,
노래하던 여름새는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났다.
사랑은 떠나갔고,
어떤 새도 노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지금 숲은 얼마나 고요한가!
여름을 지나 곧바로 겨울 길 떠난다.
[30. Ok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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